[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대표적인 한·중 커플로 사랑받은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갈라섰다. 이혼설에 침묵했던 채림이 이혼을 공식 인정하며 대중의 물음표를 지웠다.


오늘(17일) 한 매체는 채림이 최근 이혼 절차를 밟았으며,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는 근황을 통해 채림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이혼설은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였다.


채림은 당시 이혼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전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로 채림과 전속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시나 연예 등 중국 매체도 이를 발 빠르게 전하며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이슈를 모은 상황이었지만 관계자들은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그러던 이날 늦은 오후, 채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내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라고 적으며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동시에 비로소 언론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채림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으로 호흡을 맞춘 가오쯔치와 2014년 결혼식을 올려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싶었지만 파경 소식이 전해져 모두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


한편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해 SBS '카이스트', MBC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 것', KBS2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대표적 한류 배우로도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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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후너스엔터테인먼트, 가오쯔치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