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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채림과 배수빈의 이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닥친 MBC와 KBS, 보아의 검찰 조사,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까지, 12월 셋째 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들을 모아봤다.

채림-horz

#채림-가오쯔치, 결혼 6년만에 이혼·배수빈도 파경

한중 커플로 사랑받아온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3월에 이은 두 번째 이혼설에 채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채림은 중국 CCTV ‘이씨가문’으로 호흡은 맞춘 가오쯔치와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가오쯔치는 웨이보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축복을 빌고 싶다. 리우 엄마가 앞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며 채림의 행복을 기원했다. 배우 배수빈도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3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6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MBC

#코로나19 위기 닥친 MBC·KBS, 예능 프로그램 줄줄이 결방

18일 MBC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쇼! 음악중심’, ‘백파터 : 요리를 멈추지 마!’, ‘안 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등 6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했다. MBC는 확진자 사내 동선을 파악해 해당 공간을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다. KBS도 ‘2020 KBS 가요대축제’ 전날인 17일 출연 가수들이 자주 방문하는 메이크업샵에서 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발생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사전 녹화를 취소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들어갔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KBS 가요대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보아

#보아, 수입 의약품 규정 위반으로 검찰 조사 “불법 반입 NO”

가수 보아가 해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보아는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처방받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게 아닌 무지에 의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보아는 최근 성장 호르몬 저하로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어지러움과 구토 등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났고 과거 일본에서 처방받아 사용했던 약품을 배송받으려 했다.

김종국

#김종국, SBS 연예대상서 ‘대상’ 영예

‘미운 우리 새끼’와 ‘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국은 이날 김구라, 백종원, 서장훈, 신동엽, 양세형, 유재석, 이승기 등 쟁쟁한 후보자들을 두고 경쟁했다. 김종국은 “‘X맨’을 하면서 (유)재석이 형, (강)호동이형 좋은 스승을 만났다. 음악도 있지만 예능은 내 삶의 전부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10년 동안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런닝맨’에서 원년 멤버로 10년 째 활약하고 있고 최근 떠오르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김종국은 이효리에 이어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거머쥔 두 번째 연예인이 됐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SBS·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