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1 17;13;09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최근 자신을 남성으로 불러달라며 성전환 사실을 공개했던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3)가 커밍아웃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20일(현지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에 대해 마음 속 깊이 감사합니다. 모두 잘 지낸다. 내년에 보자”라며 인사햇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엇 페이지가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안경을 착용한 모습으로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의 사진은 공유 5시간 만에 120만명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앞서 지난 1일 SNS를 통해 남성 성전환자임을 고백하는 등 커밍아웃했다. 그러면서 ‘엘런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여성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던 페이지는 2018년 8세 어린 여성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하기도 했다.

한편 페이지는 현재 촬영 중인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여주인공 역할은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엘리엇 페이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