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이 류현진과의 알콩달콩 결혼 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지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배지현은 류현진을 향한 내조에 대해 "시즌과 비시즌 때가 다르다"며 "시즌 중에는 스트레스주면 안되니까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도 참는데, 비시즌이 되면 보상심리가 생긴다. 작은 것도 거슬려서 얘기를 한다. 집안일도 거들 수 있게 유도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류현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원정 경기도 모두 따라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지현은 "원정 경기를 가면 퇴근하고 왔을 때 집 같은 느낌이 없다. 저라도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다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제 아이가 있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배지현은 임신했을 때 류현진이 마사지로 케어해준 사실도 전했다. "코로나19가 심했을 때라 마사지를 받을 곳도 없었다. 현진 씨가 마사지를 많이 받는 사람이다 보니 잘 하기도 한다. 매일해줬다"고 말해 류현진의 사랑꾼 면모를 느끼게 했다. 또한 "이종범, 이정후 부자를 보니 남편을 닮은 아들을 낳고 싶다"며 둘째 출산 바람도 내비쳤다.


한편 류현진과 배지현은 2018년 결혼해 지난 5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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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