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320kg의 거구로 화제를 모은 가수 빅죠(42 벌크 죠셉)가 호흡곤란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구독자 5만8000명의 유튜브채널 '엄삼용'을 통해 320kg의 빅죠, 250kg 빅현배, 160kg 엄삼용 등 초고도비만 세 사람은 빅3라는 이름으로 일상 모습을 전해 인기를 모아왔다.


유튜브 채널 엄상용은 지난 27일 "빅3 오늘은 입원 중이신 빅죠형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앞서 빅죠는 지난 11일 영상을 통해 1달간 입원치료를 예고했다.


그는 "심부전증, 당뇨에 산소 수치도 낮아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자가치료를 받던 빅죠는 지난 24일 입원했다.


영상에서 빅현배는 "형 어머니랑 통화를 하게 됐는데 빅죠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이용해서 코로 호흡을 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라고 하더라.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서 숨을 쉬고 있다.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님 말씀으로는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제가 계속 전화드리면서 경과를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무거운 소식을 전한 빅현배는 "20201년 빅3는 조금 더 살이 빠지는 건강한 콘텐츠를 많이 짜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삼용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 바뀌어가는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살빼야된다고 생각하시면 조그만한거라도 행동으로 실천하세요. 가는데는 순서가 없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몇 개월 컨텐츠로 아예잡고 운동이랑 다이어트 들어갑시다. 식단관리도 하시고 체계적으로 하시는모습 보여주시면 많은분들이 응원할테고 방송도 좀더 편안하게 볼것같아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빅죠는 지난 2008년 그룹 '홀라당(빅죠 박사장)'으로 데뷔해, '스포트라이트' '2030' '죽겠다 죽겠어' '멍해' 등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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