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엉망진창이 된 부산외대 앞 도로.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스팔트 도로가 폭우에 휩쓸려 엉망진창이 됐다.
25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폭우로 인한 부산외대 도로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물이 흥건한 도로는 종잇장처럼 구겨져 도로의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될 정도다. 도로는 처참하게 갈라져 균열이 생겼고, 침하와 융기가 동시에 벌어져 울퉁불퉁하다.
게시자는 "남산동 캠퍼스로 이전한 지 1년도 안됐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폭우 이전의 사진과 비교하면서 그 극적인 변화를 더 부각했다.
네티즌들은 "부산외대 도로 폭우 맞았다더니 무슨 카페트인 줄 알았다", "부산외대 도로 폭우, 부실공사인가? 정말 심하다", "부산외대 도로 폭우, 개강 얼마 안 남았는데 복구가 시급해 보인다", "부산외대 도로 폭우, 지반을 제대로 안 다졌나?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 4시까지 창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0.5㎜의 비가 내렸고, 부산에는 242.0㎜의 비가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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