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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농벤져스가 목표한 기록을 채우며 조기 판매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제주 참조기 판매에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백야식당에서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농어민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백종원이 양배추를 활용한 요리로 양배추 고기볶음, 양배추 토스트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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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대결 심사에서 패한 백종원과 김동준은 아침 당번으로 ‘양배추 김치볶음 라면’을 준비했다. 김동준은 “시청자들에게 강추하는”이라며 들기름 볶음밥도 추가로 요리했다. 들기름 볶음밥은 지난 밤 백종원이 촬영 후 멤버들에게 해줬던 음식이다. 이를 맛본 이지아는 “말도 안 하고 먹고만 있다”라며 맛을 대신 표현했다. 김희철은 “너무 좋아, 영원히 내 곁을 떠나지 마”라며 백종원에게 애교부렸다.

제주 두 번째 요리 재료는 ‘참조기’였다. 제주는 국내 참조기 어획량 70%를 차지한다. 어판장을 찾은 백종원과 양세형은 경매 전 분류되는 참조기를 확인했다. 굴비가 고급 생선이라는 인식 탓에 조기 판매량은 저조하고 재고도 5600t 쌓여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조기 소비가 절실한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백종원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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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백야식당에서 백종원은 조기를 편의점도시락 반찬으로 내놓기 위해 연구한 것을 내놨다. 백종원은 쉬운 요리 방법을 위해 조기를 가위로 자르기도 했다. 다만 이 방법은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는 탓에 백종원은 집에서 고민한 ‘참조기 간장 조림’을 선보였다. 맛을 본 김동준은 “동남아다운 맛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맛남 쇼핑 라이브’에서는 제주도 참조기 2000박스 판매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참조기 손질부터 구이, 참조기 감자조림 등 요리법도 준비했다. 이날 넓지 않은 숙소 여건상 1~2층에 나눠서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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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오늘 혹독한 방송이 될 것”이라며 조교를 자처했다. 이지아가 진짜 머리를 박자 양세형은 “누나가 진짜 하면 내가 욕먹는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벤져스는 라이브 방송 시작과 동시에 가격 공개도 없이 700박스 판매했고 조리법 공개 전 1000박스 판매에 성공했다. 백종원과 이지아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특히 구이법만 전수하는 사이 추가로 준비된 1000박스도 추가 매진됐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