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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박나래와 기안84가 빙어 낚시에 나섰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노윤호와 박나래, 기안84의 라이프가 그려졌다.

컴백 얼마 남지 않은 유노윤호는 새해 새벽부터 춤과 노래 연습했다. 전날 일정을 마치고 연습실로 향했던 그는 “완벽해지는 것은 거듭된 연습일 뿐이다”라며 스스로 다그쳤다. 연습을 마친 유노윤호는 사무실 옥상으로 올라가 새해 첫 해를 기다렸지만 엉뚱한 방향만 바라보고 기다렸다. 이 때문에 무지개 멤버들은 유노윤호에게 열정이 섞인 ‘얼정이’라고 별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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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넘치는 유노윤호는 밤을 지새웠음에도 배달 음식이 올 동안 쪽잠 자는 모습으로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자신이 연출한 ‘유노쇼’를 보면서 수정할 부분을 담당자에게 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타임캡슐을 준비했다. 그는 김희철, 동해에게 연락해 과거를 추억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2022년에 열어볼 장문의 편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미래를 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게 만들어나가고자 적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준비한 타임캡슐은 화분에 묻었다.

박나래와 기안84는 앞서 얼장 이시언과 이별 여행에서 한 보물찾기 당시 찾은 기안84와 함께 하는 낚시하기를 지키기 위해 연천 빙어 낚시에 나섰다. 두 사람은 차로 이동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기안84는 “오랜만에 친구랑 시간 내서 놀러 가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 또한 “만나면 오랜 세월을 보내서 그런지 얘기가 막 나온다. 많이 친해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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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 도착한 기안84는 직감에 따라 텐트를 설치한 탓에 빙어 낚시의 시작이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설치했지만 바람에 밀린 텐트가 움직였다. 박나래와 기안84는 미끄러운 빙판에서 넘어져 텐트를 잡지 못했다. 박나래는 “열기구처럼 날아가더라. 우리가 빨리 갈 수 있었는데, 미끄러웠다. 꿈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어렵사리 텐트 고정에 성공했지만 다시 텐트가 움직이는 문제가 발생했다. 기안84는 “나는 사실 그냥 낚시하고 싶었지만 (박)나래가 가져온 거니깐”이라며 텐트 설치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텐트 설치 5분 만에 박나래가 텐트에 깔리고 말았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