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눈물의 재회를 한 진기주와 이장우가 결혼 준비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은 이별한 우재희의 사무실을 찾아 우재희와 함께한 기억을 떠올렸고 그를 더욱 그리워했다. 우재희의 물건을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그런데 때마침 우재희가 사무실을 찾아 그토록 그리던 재회가 성사됐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다 허물어버리고 나 채운 씨 옆에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혼자 두지 않고 언제나 같이 있겠다. 같이 견딜 거야.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입을 맞췄다.


함께 집으로 걸어가던 두 사람.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결혼 준비를 이어가자고 이야기했다. 우재희는 자신의 사업에 문제가 생겼던 터라. 결혼 준비는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을 터. 이에 그는 "내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라며 시무룩했지만 이빛채운은 "간소하게 하면 된다. 빨리 같이 있고 싶다. 힘내서 영차 일어납시다"라고 기운을 북돋았다. 우재희는 그제서야 환하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이순정(전인화 분)에게도 결혼 준비 계획을 알렸다. 우재희는 "이런 상황에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조심스러워했지만 이순정은 흔쾌히 허락하며 앞날을 축복했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우재희가 결혼 이야기 꺼내는 건 힘들었을 텐데 먼저 잘 손 내밀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별 후유증에 혼절까지 했던 이빛채운이 드디어 우재희를 만나 우울했던 일상에서 벗어났다. 우재희 또한 이빛채운의 응원과 격려에 힘을 얻어 오랜만에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있어 더욱 빛나는 코알라·뭉이 커플. 다시 뜨거워질 로맨스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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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