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베스티 출신 가수 강혜연이 '미스트롯2' 탈락 심경을 전했다.


19일 강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저의 무대는 오늘 준결승 무대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고 운을 떼며 소회를 적어내려갔다.


그는 "마지막 무대를 하기까지 좋은 일도, 슬픈 일도, 속상한 일도, 상처 받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정말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같이 함께 도전하는 동료들과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팬분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힘내서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제가 그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슬프다. 그래도 앞으로 가수 강혜연으로써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강혜연은 18일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최종 8위를 기록, TOP7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1위 별사랑, 2위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7위 은가은으로 최종 TOP7이 결정됐다.


한편 강혜연은 2013년 베스티로 데뷔했으며 2018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다음은 강혜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혜연입니다. 드디어 저의 무대는 오늘 준결승무대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미스트롯'을 준비하면서 마지막 무대를 하기까지 좋은 일도, 슬픈 일도, 속상한 일도, 상처받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같이 함께 도전하는 동료들과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팬분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힘내서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투표도 많이 해주시고 하트도 많이 눌러주시고 댓글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그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슬퍼요..


그래도 앞으로 가수 강혜연으로써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그럼 건강하시고 언제나 웃는 얼굴과 함께 행복합시다 #미스트롯2 #강혜연 #트롯다람쥐 #뽕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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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혜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