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김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골든 글로브 수상작이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을 맡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역배우상까지 수상한 아역 배우 앨런 김(Alan Kim)의 첫 한국어 인터뷰가 화제다.

본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서 단독으로 공개됐으며, 해외 매체와 함께한 인터뷰와 달리 이 영상 속에서 앨런 김은 서툴지만 한국어로 대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함께 호흡한 윤여정에게 연기에 대해 배운 것이 있냐는 질문에 “윤 선생님은 ‘너 자신이 되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게 되거든’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답했다. 특히 좋아하는 K-POP 가수를 묻는 질문에 “방탄소년단(BTS)”이라고 대답하며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한국에 가면 가장 가고 싶은 곳에 할머니 집을 언급해 구독자들로 하여금 영화 속 데이빗을 다시 한번 연상시키게 만들었다.

스티븐 연과 윤여정의 연기 조언,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장래희망과 롤 모델 등 더 많은 인터뷰와 전체 영상은 ‘더블유 코리아’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더블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