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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캐슬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손흥민이 독일을 가겠나.”

손흥민(29·토트넘)의 독일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과 관련해 현지에서 부정적인 코멘트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 정통한 소식통이 앞다퉈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지에서 바이에른 뮌헨 담당 기자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포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 스타(손흥민)에게 관심이 없다. 이런 소문은 손흥민의 에이전트로부터 일부 언론에 전해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일종의 언론플레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 합의안에 거의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 전문가로 불리는 케빈 해차드도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부정했다. 그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실제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움직이는 건 느껴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지난해) 르로이 사네를 데려오는 데 많은 돈을 썼으며, 그보다 더 강화해야 할 다른 포지션이 있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완벽히 잘했고, 그 전에 함부르크에도 있었다. 그의 목표는 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독일로 복귀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라면서 한 번 경험한 분데스리가로 굳이 복귀할 의지가 없으리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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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사네가 지난달 20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상대와 볼 다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특히 사네를 비롯해 세르주 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자원 수준이 모자라지 않음을 강조했다. 해차드는 “나브리는 훌륭한 선수다. 올 시즌 다소 기복을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좋았다. 사네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코망도 훌륭하다. 전체적으로 (윙어가)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우선 목표는 윙어 보강이 아니라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연장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 웹’도 손흥민 이적 관련 소식을 뜬소문으로 여겼다. ‘스퍼스 웹’은 ‘지난 몇 달 간 해리 케인의 미래에 대한 추측 (기사의) 양을 고려하면, 손흥민의 소문은 놀라울 정도로 적었다’며 케인처럼 여러 이적 루머 중 하나로 치부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