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찐 리액션!" 가수 임영웅이 발목부상을 입은 가운데 SNS를 통해 팬들을 안심시켰고 자신의 '찐팬'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6일 '임영웅X물고기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너무 걱정 마세요. 금방 회복해서 더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속 아버님, 어머님 두 분 사연, 사랑에 눈물 펑펑. 사랑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방송 후기를 전하며 "영웅시대가 있으 니 저 임영웅도 있습니다. 건행!"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함께 올린 영상에선 슈트차림의 임영웅이 "여러분들이 제가 아프다는 소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아무렇지도 않다"며 "저는 회복력이 좋아서 금방 회복할 거다. 잠깐 살짝 삐끗했을 뿐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팬들을 거듭 안심시켰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사는 임영웅의 발목 부상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임영웅이 지난 5일 조깅 중 발목에 약간의 무리가 생겼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진 처방에 따라 보호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촬영에 대해선 "본인의 의지에 의해 참여를 하고 있다"며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임영웅 님을 배려해 움직임이 많지 않은 구성으로 아이템을 변경하여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에선 임영웅의 찐팬 할머니가 최고 1분 시청률 8.3% (TNMS 전국가구)의 주인공이 돼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시기 임영웅의 노래에 큰 위로를 받아 찐팬이 된 할머니는 임영웅 굿즈를 300개이상 갖고 있고, 온 방이 임영웅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었다. 특히 임영웅의 노래를 1초만 듣고 제목을 맞히는 게임에서 놀라운 실력으로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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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고기뮤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