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비밀연애 경험을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7개월째 사내 연애중인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공개된 사내 커플의 사연은 대학생 때 CC(캠퍼스 커플)를 하면서 구설수에 시달려봤던 고민녀의 이야기다. 고민녀는 사내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지만 그 다짐을 깨게 만든 한 남자를 만난다. 남자친구는 비밀연애를 하고 싶다는 고민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두 사람은 회사 안에서 아지트를 찾아 알콩달콩 비밀연애를 즐겼다고.

하지만 비밀이라고 생각했던 건 고민녀와 남친만의 생각이었는지 회사에는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쫙 퍼지고, 고민녀는 힘들었던 대학생 시절이 떠올라 우울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연애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산다라박은 “너무 짜릿하다. 그런데 티는 다 나는 것 같다. 우리만 모른 거였다”라며 경험담을 털어놓고, 곽정은은 “단점이 큰 것 같다. 일을 잘하면 둘이 그런 사이라 잘한 거라고 하고, 일을 못 해도 연애하느라 저 모양이라는 말이 나온다”라고 의견을 전한다.

더 큰 문제는 소문을 가라앉히기 위해 남친이 불꽃연기를 시작한 것. 여기에 회사에 또 다른 스캔들이 터지고 남친은 상상하지도 못할 행동을 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다. 한혜진은 “모든 사람에게 망신당하는 연애 하고 싶으냐?”라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