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친선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강력한 슛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2014. 7. 30.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손흥민 골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정규 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이하 브레멘)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양팀이 2-2로 맞선 후반 28분, 시원한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후반 15분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 18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프리킥 동점골로 레버쿠젠이 2-2로 점수를 따라잡자, 손흥민은 후반 28분 팀의 해결사 역활을 했다.
틴 예드바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패스해 준 공을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돌아서며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골이 레버쿠젠의 승리를 알리는 마지막 골이 되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종료 5분을 남기고 브레멘 선수 세바스티안 프뢰들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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