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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강원도청 여자테니스팀이 실업 최강에 올랐다.
김진희 감독의 강원도청은 6일 충북 충주시 탄금테니스장에서 열린 2021년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충주대회 여자단체전 결승(4단·1복식)에서 정수남 김다혜 심솔희의 활약으로 경산시청을 종합전적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3년 만의 실업대회 여자단체전 정상 등극이기에 감격은 더했다.
강원도청은 이날 1번 단식에서 정수남이 천수연을 2-0(6-3, 6-2)으로 눌렀으나 2단식에서 오유경이 1-2(6-3, 3-6, 4-6)로 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번 단식에서 김다혜가 정소희를 2-0(6-4, 7-5)으로 잡은 데 이어 4번 단식에서 심솔희가 김미옥을 2-0(6-1, 6-4)으로 꺾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김진희 감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선수들이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대회에 참가해 초반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다. 남은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