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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색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20일 1, 2화가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예능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자신의 드림하우스에 입성했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1화에서 공개된 김희철의 드림하우스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컴퓨터, 만화책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는 “만화책과 컴퓨터만 있으면 평생 혼자 놀 수 있다”라고 말한 만큼 드림하우스에 흡족해하며 천진난만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희철은 생활에 필요한 화폐 ‘냥’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미션을 펼치면서 다양한 난관에 직면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속아 전 재산을 몰수 당하는가 하면, 고된 노동까지 하게 됐다.
김희철은 계속 미션의 희생양이 되며 ‘김춘삼’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게 됐다. 똑 부러지는 듯했지만 쉽게 당하는 김희철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쾌감을 안겼다.
우주대스타로 불려온 김희철은 그동안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등 형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센 캐릭터로 활약했다.
반면 ‘신세계로부터’에선 김희철이 허당기 가득한 최약체로 떠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연신 “신세계가 아니라 나쁜 세계다”라고 한탄해 웃음을 더한다. 그러면서도 엑소 카이, 조보아와 ‘신(新) 3-1=0’ 연합을 이루는 등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그만큼 많은 글로벌 팬들은 ‘신세계로부터’ 속 김희철을 향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김희철은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처음 임해 더욱 신선하게 다가가는 중이다.
호되게 당하는 김희철의 모습은 ‘신세계로부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가운데 앞으로 공개될 에피소드에선 그가 반격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로부터’는 매주 토요일 2편의 에피소드를 4주에 걸쳐,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오늘(27일) 3, 4화가 베일을 벗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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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