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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그룹 2NE1 멤버였던 CL과 박봄이 그룹 해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CL은 최근 영국 AP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 임했다. 당시 진행자는 “공민지를 인터뷰했을 때 그가 미디어를 통해 팀 해체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당신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씨엘은 “솔직히 말해서 나도 그랬다”라며 “추수감사절에 저녁 식사를 하는데 전화가 터지는 줄 알았다.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나는 내 인생에 대한 더 많은 자유와 무엇을 할지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지금이 내게는 훨씬 흥미진진한 챕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봄도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게 맞아요....”라는 말을 남겨 많은 궁금증을 낳았다.
한편 리더 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2NE1은 지난 2009년 5월 디지털 싱글 ‘Lollipop’을 통해 데뷔한 뒤 노래 ‘Fire’, ‘살아봤으면 해’ 등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6년 5월 4일 공민지가 탈퇴하여 잠시 3인조가 되었다 2016년 11월 25일 박봄의 계약 종료 및 그룹 해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마지막 앨범은 2017년 1월 21일 발매되 디지털 싱글 ‘안녕’이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CL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