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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다둥이 아빠 개그맨 정성호가 아내가 무서운 때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4남매의 아빠이자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정성호는 아내가 가장 무서운 순간으로 “막내와 아내와 비밀 대화를 한다”라며 “아내가 아들에게 ‘너는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를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첫째 정수아, 둘째 정수애, 셋째 정수현, 넷째 정재범까지 네 아이를 둔 정성호는 아내의 말에 깜짝 놀랐다고.

정성호는 “무슨 부락을 이루려고 해”라며 웃었다.

그 외에도 정성호가 아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또 있다고.

정성호는 “아내가 ‘나 샤워할게’라고 말하면 ‘응 그래’ 한다. 그런데 계속 ‘왜 샤워 안 해?’라고 묻는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숙의 “샤워 좀 하세요”라는 말에 정성호는 “샤워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샤워에 어마어마한 의미가 담겼다”라며 “일찍 자던가 누가 전화라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