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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왼쪽)이 보훔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출처 | 마인츠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재성(30·마인츠)의 분투에도,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마인츠는 23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 슈포르트파크 론호프에서 진행된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퓌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꼴찌팀에 덜미를 잡힌 마인츠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72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패스 성공률 78%, 슛 2회, 유효슛 1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골2도움을 올리고 있다.

마인츠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실수가 빌미가 됐다. 파울 제구인이 공을 가로챈 뒤 패스를 내줬고, 예레메 두지아크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곧장 반격에 나섰으나 퓌르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재성의 헤딩 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1분 퓌르트가 마인츠 슈테판 벨의 자책골로 한 골을 더 앞섰다. 마인츠는 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카림 오니시워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재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선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