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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NCT DREAM이 2022년도 긍정 에너지로 물들일 것을 약속했다.
누고보다 바쁜 한해와 큰 활약을 보여준 이들이지만, 지치고 힘든 순간은 없었을까. 특히 멤버 마크와 해찬은 NCT DREAM뿐 아니라 NCT 127, NCT U 등 활동에도 참여하며 눈코 뜰 새 없는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해찬은 “피곤한 순간도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무대 활동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시즈니분들이 보는 무대를 저 하나 피곤하다고 대충하면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다. 그 안에서 욕심낼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기에 힘든 건 금방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앨범상을 받은 NCT DREAM. 내년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다면 받고 싶은 상이 있냐는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마크는 “올해 최고앨범상을 받았는데 내년에도 이 상을 받으면 좋겠다. 아티스트로서 (한 해 동안 나오는) 많은 앨범들 사이에서 우리가 최고의 상을 받는게 가장 기분 좋은 상인 것 같다”며 “31회 최고 앨범상을 받고 32회에도 최고의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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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좋지만 NCT DREAM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더 많은 이들의 지친 마음에 와닿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7명 멤버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지성은 “더 많은 분들께 저희가 준비한 긍정적 에너지를 느끼게 하고 싶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저희 앨범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런쥔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저희의 3분 노래로 많은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또 우리끼리 행복하게 그리고 재밌게 활동하고 싶은게 목표다. 성과, 성적만 보고 달리지 않고 재밌게 활동하면서 기쁨을 전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진 못하지만 늘 응원해주고 있는 시즈니에게 애정 어린 인사도 잊지 않았다. 런쥔은 “힘들고 자신 없을 때도 있는데 시즈니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을 얻고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 우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사이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고, 천러는 “시즈니들 덕분에 이 상도 받을 수 있었다. 계속 활동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없어선 안될 존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재민은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잘 챙겨 드시고 날씨가 풀리면 우리 꼭 기회가 된다면 콘서트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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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새해 덕담 한마디.재민→해찬
“깜찍한 초코볼! 2021년에 장난치느라 수고 많았고 2022년에도 장난치느라 수고 많길 바라. 이세상 누구보다 드림의 곡을 예쁜 목소리로 담아내는 우리 보컬의 센터다. 목 관리 잘하고 아프지 말고 재밌게 삽시다.”
해찬→천러“우리 천회장님, 2021년 한해 동안 형들의 투정 다 받아주느라 수고했고, 2022년에도 행복하자!”
천러→런쥔“런쥔이가 머리를 잘랐는데 진심으로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드림은 런쥔이 있기 때문에 더 똘똘 뭉칠 수 있다. 런쥔 덕분에 더 자주 모이기도 하고 더욱 팀이 된 기분이다.”
런쥔→지성“지성이는 막내지만 맏형이 해야하는 역할도 잘 분배해서 맡아주고 있다. 성인 된지 얼마 안됐는데 잘 커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멋있는 성인이 되길 바란다. 새해복 많이 받아!”
지성→마크“마크 형은 드림의 상징적인 존재다. (해찬-우리의 트레이드 마크에요!) 마크형 덕분에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바뀐다. 누구보다 바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고맙다. 22년도에도 잘 이끌어주시고 저희도 잘 이끌어가겠다.”
마크→제노“제가 없을 때 대장을 맡아준 멤버로서 저 역시도 많이 기대는 부분도 있고 의지도 된다. 앞으로 더 서로에게도 기대면서 팀을 어떻게 하면 더 멋있게 할 수 있을지 방향을 생각하면서 멋지게 나아가자.”
제노→재민“2021년도 그랬듯 2022년도 쭉 지금처럼 잘 생기고, 드림의 비주얼 센터로서 밝게 빛나줬으면 좋겠다. 늘 안 챙겨주는 것처럼 하면서 잘 챙겨줘서 츤데레이긴 하지만 새해엔 더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웃음) 멤버들을 늘 따뜻하게 생각해줘서 고맙고 내년에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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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