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엄현경이 차서원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MBC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윤재민(차서원 분)이 윤대국(정성모 분)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재민의 출생의 비밀을 안 윤재경(오승아 분)은 “나만 아버지 딸인 게 아니었어. 너무 쇼킹한데”라며 놀라워한다.

재민은 아버지 윤대국(정성모 분) 회장을 찾아가 “범인을 찾았다. 제가 모를 줄 알았습니까. 아버지가 걸려서 말을 안 하고 있다고요. 그러니까 아버지도 제가 말씀드린 요구사항 생각해 보세요”라며 엄마 주해란(지수원 분)의 사고 진범을 찾았다고 밝힌다.

선화를 따라 경찰서로 가 자수하기로 한 재경은 친부의 간 이식을 핑계로 시일을 미룬다.

혼수상태였던 주해란이 의식회복을 했다는 소식을 들은 재민과 윤 회장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이 소식을 선화에게도 전했다.

주해란 병실에서 머리카락을 채취한 뒤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재경은 재민이 윤 회장 아들이 아니라는 검사 확인서를 선화에게 줬다. 그러면서 재경은 “내가 아빠 딸이 아닌 거에 잃게 되는 게 많을지, 재민 오빠가 잃는 게 많을지. 다 같이 죽겠다면 아빠께 가던지, 경찰서에 가던지 네 맘대로 해”라며 선화를 협박한다.

해란의 병원으로 향한 선화는 해란을 끌어안고 “엄마, 엄마”라고 말하며 울었다. 해란 또한 “내딸, 내딸”이라고 눈물을 흘린다.

한편 다음 화 예고편에는 재민 또한 선화와 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며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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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두 번째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