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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수원시청과 문경시청이 국내정구 남녀 최강에 올랐다.
임교성 감독의 수원시청은 23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김태민과 김진웅, 윤지환의 활약으로 순창군청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3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이다.
수원시청은 첫 복식에서 김태민-윤지환이 순창군청 윤형욱-김병국을 5-3으로 누른 데 이어 단식에서 김진웅이 이광삼을 4-2로 잡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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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일반부 결승에서는 주인식 감독의 문경시청이 국가대표 송지연, 엄예진, 황보민을 앞세워 이민선이 선전한 NH농협은행을 2-1로 잡고 우승했다.
문경시청은 첫 복식에서 엄예진-황보민이 문혜경-백설과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단식에는 농협은행의 이민선이 김유진을 4-3으로 눌러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복식에서 문경시청은 송지연-박다솜이 김홍주-임진아를 5-2로 잡으며 승리했다. 2년 만의 회장기 정상 등극이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