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30세 연상의 원로배우 백윤식과 과거 연애사를 책으로 펴내 논란을 일으킨 A씨가 현재 남편의 동의로 책을 출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백윤식과의 연애 경험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3년전 현재의 남편과 결혼했다면서 "남편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하든 전적으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다. 출판에 대해서도 자기가 터치할 일이 아니라면서, 본인은 한 사람의 독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방송사 기자 출신인 A씨는 지난 2013년 30세 연상의 배우 백윤식과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얼마 안돼 결별설이 불거진 A씨는 이후 백윤식과 아들들에 대해 폭로전을 이어갔고, 명예훼손으로 피소되기도 했다.


결국 A씨의 사과로 당시 고소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9년만에 A씨가 에세이집 '알코올생존자'를 펴내며 논란이 다시 점화됐다.


책에는 백윤식과의 첫날밤, 교제 과정, 시험관 아기 준비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에세이를 쓴 이유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벌려고 쓴 것도 아니고 그 어떤 불순한 의도도 없다. 그 일로 정신병동에서 치료까지 받으며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그 일환으로 책을 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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