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엄현경이 정성모의 이중장부를 손에 넣었고, 정성모는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31일 방송된 MBC ‘두 번째 남편’에서는 윤대국 회장(정성모 분)이 검찰에 끌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쫓기고 있는 윤재경(오승아 분)은 윤 회장의 금고를 털어 밀항을 계획했다. 김수철(강윤 분)은 재경의 형량을 낮추는 조건으로 봉선화(엄현경 분)에게 이중장부가 있는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윤재민(차서원 분)과 함께 금고에서 이중장부를 꺼내 창고를 나가려던 선화는 들이닥친 수철과 경호원에 놀랐다. 수철은 윤 회장에게 선화가 이중장부를 훔쳤다고 속인 뒤 금고에 들어있는 장부와 돈을 재경이 챙길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수철이 챙긴 장부는 선화가 바꿔치기 한 가짜 장부였다. 더구나 재경은 선화의 신고로 경찰에 다시 쫓기게 됐다.

이중장부를 뺏긴 것을 안 윤 회장도 회사 사무실 내 관련 자료를 폐기하려 한다. 그러나 이중장부를 확인한 선화와 재민은 경찰에 윤 회장을 신고했다. 결국 윤 회장은 뇌물 공여, 배임,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끌려가게 됐다.

예고편에서는 복수를 위해 선화에게 총을 겨누는 윤 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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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