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 객실_클로즈업 (2)

[스포츠서울 | 라스베이거스(미국)=정하은기자]방탄소년단(BTS)이 맞이하는 호텔룸에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식까지. 팬 ‘아미’(ARMY)를 위한 특별한 경험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졌다.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 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맞아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BTS CITY’로 만드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펼친 가운데, 숙식 역시 방탄소년단 테마로 가득 채워 운영된다.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 협업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MGM 산하 11개 호텔에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해당 호텔 객실들은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팬들로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다.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만난 다수의 팬들은 BTS 테마룸에서 묵지 못했다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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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진행하는 8일(현지시간), 직접 찾은 BTS 테마 객실. 제일 먼저 객실 문고리에 걸어두는 안내표지 ‘BTS 도어행거’가 눈에 띄었다. 이어 침대 위에는 방탄소년단의 ‘더 시티’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의 ‘BTS 노트카드’와 멤버들 사진이 들어 있는 ‘BTS 포토카드’가 놓여있었다.

특히 노트카드에는 ‘라스베이거스까지 여정 어땠어요?’, ‘먼 길 오느라 고생했어요’,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어요’, ‘보라해’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된 따뜻한 웰컴 메시지가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숙박객에게만 할인가로 제공되는 한정판 머치팩으로 직접 나만의 ‘BTS 테마 객실’을 꾸미며 숙소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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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준비됐다. ‘달려라 방탄’, ‘본 보야지’, ‘BTS 인더숲’ 등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콘텐츠 내에서 방탄소년단이 즐겼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요리들을 엄선해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CAFE IN THE CITY)’가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된다. 코스 메뉴는 갈비찜, 비빔국수, 붕어빵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요리로 구성되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글로벌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사랑하는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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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코스 메뉴에는 김치볶음밥, 갈비찜, 스파이시 비프 라면 등이 들어 있고, 애피타이저로는 비빔국수, 김밥, 떡볶이, 후식으로는 빙수와 붕어빵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코스당 60달러다. 하이브 측은 “한식이 낯선 외국인 팬들을 위해 현지화해서 퓨전한식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빅히트 뮤직

영상촬영| 정하은 기자, 영상편집 |윤수경기자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