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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황신혜가 김진엽의 친아들이 누군인지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KBS2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희옥(황신혜 분)이 박하루(김진엽 분)의 친아들이 오소리(함은정 분)의 아들 한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광남(윤다훈 분) 곁을 떠나 미국행을 결심했던 희옥은 하루의 집으로 향했다.

희옥은 집으로 돌아온 맹옥희(심혜진 분)에게 “네 아들 집에서 살려고 그러니까 너는 네 딸, 네 손자 있는 오광남 집으로 가. 나는 내 아들, 손주 사는 이 집에서 살 테니까”라고 말한다. 결국 옥희는 소리의 집으로 향했다.

소리는 슈가 벤처스가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하루가 자신의 돈을 꽈배기에 투자하겠다며 개인 투자자가 되겠다고 한다.

소리는 조경준(장세현 분)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하지만 경준이 거부하자 “그럼 소송으로 가야지. 법정에서 봐. 소송 가면 내가 이겨”라고 말한다.

하지만 경준은 “누가 그래? 니가 먼저 그랬잖아. 혼외 자식. 원별이 이전에 한별이 있다고. 박하루 자식. 넌 날 속였어. 난 사기 결혼 당했다고. 한별이가 네 아이라 속이고 니가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다. 난 법정에서 이렇게 말할 거야”라고 응수한다.

소리가 “미친놈. 너 정말 끝까지 이렇게 나올 거야?”라고 경악했지만, 경준은 “그러니까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내가 회장되려면 소리 니가 필요하다고.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이렇게 살자고”라고 말하며 이혼 서류를 찢는다.

옥희에게 간 희옥은 한별의 출생의 비밀을 듣는다. 옥희는 “너 손주는 한별이야. 한별이 하루 아들이야. 그래서 오광남이 너랑 헤어진 거야. 이 정신 나간 계집애야. 그리고 네가 그렇게 이뻐하는 샛별이 하루 친딸 아니야. 함께 살아야 할 애들이 너 때문에 불행하게 사는 거야”라고 모든 사실을 말한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막장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