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미지] KB금융 윤종규
KB금융이 TNFD를 가입했다. 사진|KB금융지주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KB금융그룹이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협의체인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에 가입했다.

‘TNFD’는 기업들의 활동이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변화를 통해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이다. 유엔과 ‘세계자연기금 (WWF)’의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약 35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TNFD’ 가입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ESG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해 가자”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자연 보전과 생물다양성 부문에서도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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