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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한 건물에서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서울대가 4월에도 국내 대학들 가운데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가 최근 공개한 ‘4월 대학교 브랜드 평판’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브랜드평판지수 483만 5115를 기록하며 2위 연세대(431만 9746), 3위 경희대(346만 9679)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서울대는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743만 7480)에 비해 무려 34.99%나 급락했지만 1위를 내주지 않았으며 지난해 5월부터 1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자료는 지난 3월1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각 대학교 브랜드 빅데이터 1억 5890만 6890개를 분석하고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미디어·소통·커뮤니티 지수 등으로 측정한 것이다.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위원이 진행한 채널평가도 포함됐다.

‘4월 대학교 브랜드평판’ 상위 20위에는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에 이어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북대, 건국대, 고려대, 전남대, 계명대, 동국대, 영남대, 충북대, 단국대, 포항공과대, 가천대, 원광대, 전북대, 가톨릭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사본 -원광대학교 27
원광대

지방대 가운데는 경북대가 가장 윗 순위에 올랐고 원광대가 지역 국립대인 전북대보다 한 계단 위인 18위에 랭크된 것이 눈에 띈다. 원광대는 지난 1월 49위, 2월 44위, 3월 27위에 이어 20위권 내로 진입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광대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대학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지역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람 중심 글로벌 마인드 개벽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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