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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4월 넷째주 연예계도 다사다난했다. 그룹 2NE1이 해체 후 약 6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은 날, 이들을 키워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 프로듀서는 ‘노 마스크’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은 6월 결혼 소식을 알렸고,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은 딸을 품에 안았다. 반면 방송인 박수홍은 여전히 법적 분쟁으로 번진 집안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 방송인 진재영과 가수 임창정 아내 서하얀의 경솔한 행동이 구설에 올랐다.
#2NE1, ‘코첼라’서 6년 만의 완전체 무대2016년 11월 공식 해체를 선언한 2NE1이 약 6년 5개월 만에 뭉쳤다. 이들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코첼라’와 88라이징 협업 무대에 초청받은 2NE1 리더 CL(씨엘)이 멤버 산다라박, 공민지, 박봄에게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무대는 국내외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일각에서는 ‘코첼라’를 계기로 이들의 재결합이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이후 CL은 18일 “지난 13일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었다”며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 뷰티 CEO 아내와 ‘지각’ 결혼식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혼인신고 후 약 1년 만에 웨딩 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스포츠서울에 “윤계상과 아내는 오는 6월 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계상은 지난해 8월 13일 뷰티 브랜드 CEO로 잘 알려진 5살 연하의 아내와 법적 부부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식은 미뤘다. 신혼여행도 지난 2월에야 하와이로 다녀왔다. 혼인신고를 마친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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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노 마스크’ 법정 출석 ‘뭇매’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가 18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 관련 3차 공판에 출석해 뭇매를 맞았다. 그는 특정법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은 현행 유지 중이다. 이에 대중은 그의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그는 9일, 10일 그룹 트레저의 단독 콘서트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이 가운데 같은 논란이 재차 불거져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와 갈등 격화방송인 박수홍의 집안싸움이 심화되고 있다. 그의 법률대리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19일 “보험과 악플러 관련 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친형 부부가 그의 명의로 가입한 사망보험이 8개에 달하고,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들의 갈등은 지난해 3월 수면 위로 떠올랐다. 친형 부부가 30년간 그의 출연료 및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박수홍은 두 사람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29일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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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유퀴즈’ 출연, 시청자 갑론을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유퀴즈’의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MC 및 제작진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 나아가 CJ ENM의 모든 콘텐츠를 불매하자는 움직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 배경에는 CJ ENM이 새로운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자리한다.
특히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1일 ‘유퀴즈’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출연 요청을 거부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김부겸 총리 역시 지난해 10월 ‘유퀴즈’ 출연을 검토했으나 불발됐다고 해, 제작진의 ‘이중잣대’에 대한 의문은 점차 커지고 있다. ‘유퀴즈’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서하얀·진재영, 주행 차량서 위험한 장난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21일 자신의 SNS에 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서하얀은 이 사진을 운전 중에 촬영했으며, 사진 속 두 아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의 경솔한 행동은 삽시간에 이슈가 됐다. 결국 그는 소속사를 통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점, 아이들의 안전벨트를 꼼꼼히 살피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운전 중 안전에 무감했던 서하얀이 빈축을 사면서 진재영의 일까지 재조명됐다. 진재영은 지난해 7월 조수석에 앉아 운전자 쪽으로 눕는 등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오늘의 밉상”이라고 장난스럽게 지칭해, 더욱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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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코첼라 페스티벌 유튜브 생중계 캡처, 스포츠서울 DB, 서하얀 SNS




![[포토] 경찰 출석하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2/04/24/news/202204240100126630009271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