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김지우가 딸의 남자친구 등장에 무너진 남편 레이먼 킴의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우는 27일 자신의 SNS에 거구의 셰프 레이먼 킴이 엘리베이터 옆에 기대 있고, 딸 루아가 아빠의 안색을 살피는 사진을 올렸다. 어디가 아픈가 싶은 레이먼 킴의 병명은 '상심'이었다.
김지우는 "루아가 학교에서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줬었는데 오늘 답장과 캔디를 선물로 받아왔다. 루아는 볼이 발그레 해져서는 하루종일 방긋방긋 웃었다"라며 직전에 일어난 일을 전했다.
이어 "아빠는 하루종일 한숨만 쉬며 어딘가에 자꾸 기대려고만 했다. 의욕이 없어 보인다. 이 사람아… 이제 알겠나!! 우리 부모님의 기분을"이라며 딸을 시집이라도 보낸 양 상심한 남편의 속마음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우의 글에 지인들은 "셰프님이랑 술 먹을 타이밍이 됐심다" " "루아 아버님..이제 시작인데 우쩌실려고 ㅋㅋ" "뒷모습이 왜 이렇게 지쳐보이시나 했더니 ㅋㅋㅋ"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 킴과 결혼, 2014년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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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지우 SNS, 비주로사스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