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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가 프로당구 PBA 전용채널로 거듭난다.

프로당구협회는 ‘피델리티매니지먼트그룹(이하 FMG대표 이희진·윤석환)이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스포츠 사업법인 브라보앤뉴(이하 BNEW)를 최근 인수하면서 PBA투어 경기를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에서 시청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FMG는 PBA 공식 마케팅 대행사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 장상진)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지주회사. 지난 2016년 개국한 빌리어즈 TV는 세계 유일의 당구전문채널이다. 국내·외 대부분 당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 중계하면서 3쿠션 열기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PBA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FMG가 인수한 BNEW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 뿐 아니라 다수 당구 관련 사업을 한다. 스코어보드업체 ‘빌리보드’, 당구 프랜차이즈업 ‘브라보앤파트너즈’, 당구용품 ‘센토’ 모두 FMG로 인수된다.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은 FMG측은 이르면 4일부터 빌리어즈 TV 내 PBA투어 콘텐츠를 정규 편성해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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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빌리어즈TV의 유튜브 채널(구독자 17만 4000여 명)과 PBA의 유튜브 채널(PBATV·구독자 8만여 명)도 상호 교류로 콘텐츠 소비와 마케팅 이벤트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윤석환 FMG 대표는 “이번 M&A로 스포츠 IP(지적재산권)인 PBA를 활용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 용품 등 유관 사업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각 사업간 시너지가 즉각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