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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역시 월드스타 블랙핑크 제니답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열애설이 제기된 제니의 ‘옛 연인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니는 데뷔 후 총 세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다. 상대 남성은 모두 내로라하는 대형기획사의 톱 아이돌 그룹 멤버이다.
제니는 2019년 1월 엑소 카이와 열애설이 제기돼 교제를 시인했다. 당시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고 인정했지만 한 달만에 결별했다.
두 번째 열애설 상대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빅뱅 지드래곤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제니가 지난 21일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별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마지막 열애 상대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함께 차를 타고 데이트를 즐겼다며 사진까지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 주인공이 뷔와 제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뷔와 제니의 SNS를 주목했다. 두 사람이 각각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이니셜 ‘V’와 ‘J’로 해놓은 것이 열애설의 근거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발 열애설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뾰족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양쪽 소속사의 침묵이 긍정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뷔는 과거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딸과 교제설이 제기됐을 때 즉각 부인한 바 있다. 제니도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와 열애설에 법적대응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한차례 ‘SNS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뷔는 지난해 12월 SNS계정을 개설한 뒤 이튿날 제니의 계정을 팔로우했다가 취소하고 언팔로우했다. 하지만 눈 밝은 뷔의 글로벌 팬덤은 제니의 SNS에 몰려가 악플을 달고, 구토하는 얼굴모습 이모티콘 등을 게시했다. 당시만 해도 ‘엇나간 팬심’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비쳐졌지만 이미 두 사람이 그때부터 애정을 키워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제니의 실제 교제 상대, 혹은 열애설 상대가 SM, YG, 하이브였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모두 K팝 대표 기획사로 시가총액을 모두 합치면 10조가 넘는다. 제니의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수로서 능력과 배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 | 하이브, 샤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