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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 지연수가 합가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7월 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아들 민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일라이의 독립 선언 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추억의 장소 한강 공원에서 만났다.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친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지연수의 답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일라이는 2년 만에 민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한다. 민수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한 소원을 빈다. 하지만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가 오늘 짐을 싸서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행을 일주일 앞두고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숙소행을 선택한 것. 이후 민수와 둘만 남은 지연수는 아들을 가만히 바라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린다. 그는 자신을 안아주는 민수에게 “미안하다”며 오열한다.

일라이의 출국 당일, 지연수와 민수는 일라이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향한다. 이때 일라이와 지연수는 마지막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방송 덕분에 우리 사이가 자갈밭에서 모래밭 정도는 된 것 같다”는 인사를 건넨다. 과연 지연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지연수는 스튜디오 게스트로 등장해 MC들과 만남을 갖는다. 지연수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일라이와 첫 재회 당시 소감까지 털어놓을 전망이다. 첫 출연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일라이와 지연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를 한몸에 받았던 일라이-지연수 커플이 잠시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다”며 “그동안 못다 꺼낸 속마음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눈물짓게 만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이혼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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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