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피겨퀸’ 김연아(32)를 며느리로 맞이하게 된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가 결혼 발표를 한 ‘예비 며느리’ 김연아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 예비 며느리(김연아)와 아들(고우림)이 모두 착하다”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각자 자기 달란트를 잘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고우림은 개신교인이고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로, 고 목사는 두 사람의 종교와 관련해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두 사람이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김연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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