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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종국은 역시 김종국이었다.

30일 종합격투기 스타 겸 방송인 김동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전 스파링ㄷㄷ)김종국이 현역 파이터들과 킥복싱으로 붙으면? 3분 3R 스파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동현은 김종국을 자신의 체육관 ‘팀스턴건’에 초대해 간단한 인터뷰 후 현역 파이터들과 스파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국은 헬스뿐만 아니라 복싱도 수련 중이다. 그의 실력은 이미 일반인 중 톱급이고 프로에 근접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근육만큼이나 엄청난 체력으로 무장해 있다.

‘도장 깨기’에 앞서 김동현으로부터 지옥훈련을 받은 김종국의 상대는 ‘원 챔피언십’ 파이터 윤창민(27), AFC 파이터이자 채널A ‘강철부대’에도 출연한 김상욱(28), 주짓수 국가대표 문준희(32)로 모두 현역 파이터들이다. 그러나 김종국은 움츠러드는 기색 없이 오히려 “시시하게 한 명 말고 3명 다 하지”라며 패기를 보였다.

김종국의 첫 상대는 ‘팀스턴건’ 소속 파이터 윤창민이었다. 19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김종국은 가드를 뚫고 수차례 유효타를 꽂기도 했다. 저돌적인 펀치와 로우킥으로 윤창민을 상대로 팽팽한 대결을 선보였다. 첫 스파링 후 김종국은 “재밌었다. 하체 쪽은 맞으니까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상대는 ‘어반주짓수’ 소속 문준희였다. 문준희의 위협적인 하이킥에도 김종국은 침착하게 방어했고 복부에 펀치를 꽂았다. 웨이트로 단련된 묵직한 펀치였다. 2라운드가 끝나도 김종국은 지친 기색이 없었다. 김동현은 “(종국이) 형은 근육이 좋으니까 스트레이트보다는 훅이 좋다”고 펀치 팁을 전수했다.

마지막 상대는 ‘팀스턴건’ 소속 파이터 김상욱이었다. 김상욱은 채널A ‘강철부대’에서 혼자 특전사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괴력의 소유자다. 또한 178㎝인 김종국보다 5㎝ 큰 키에 리치도 길다. 그러나 김종국은 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쳤다. 가드 사이로 날카롭게 파고드는 펀치는 보통 복싱 실력이 아님을 입증했다.

김종국의 로우킥에 프로 선수들도 쓰라려 했다. 김종국은 3명의 프로 선수들을 상대했지만 끝까지 지치지 않고 스파링에 성공했다. 문준희는 “사람이 아니라 돌 같았다” 소감을 밝혔고, 윤창민은 “추성훈의 향기가 느껴졌다”며 김종국을 칭찬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반성, 지칠 줄 모르는 체력. 과연 김종국이 연예계 싸움 순위 5위라는 소문이 소문만은 아니라고 볼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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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출처 | 김동현 유튜브채널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