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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바이에른의 가가와!’
독일 매체 ‘빌트’지 인터넷판은 30일(한국시간) 일본 축구 유망주인 후쿠이 다이치(18)를 ‘제2 가가와 신지’로 표현하면서 분데스리가 대표 명문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다이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미 팀과 동행하고 있다. ‘빌트’지는 다이치가 29일 바이에른 트레이닝 복을 입고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러면서 ‘2014~2019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몸담은 동향의 가가와(신트트라위던)처럼 강력한 드리블과 좋은 패스가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2004년생에 불과한 다이치는 일본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지난해 여름 J리그 사간 도스에서 만 17세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키 172㎝ 단신이나 유연한 드리블과 경기 운영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가와 성공 사례’를 참고한 바이에른 구단은 일찌감치 다이치를 품는 데 성공했다.
‘빌트’지는 다이치가 4부 리그에 참가하는 바이에른 2군 팀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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