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유니폼 입고 포토타임, 원주고 김건희[포토]
1라운드 6순위로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된 원주고 김건희가 키움 고형욱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0년 역사의 KBO리그를 이끌어 갈 신인선수를 뽑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15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명대상선수 및 가족, 구단 관계자와 야구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공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소공동=황혜정기자] “나이 많으신 이지영 선배를 닮고 싶다.”

키움 1라운드 지명자 원주고 포수겸 투수 김건희(19)가 센스있는 지명 소감을 밝혔다.

키움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은 김건희를 호명하며 “기다리는 과정에서 설렘이 기쁨으로 바뀌었다. 재능을 위대함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는 “저를 뽑아주신 팀 감사하다. 필요로하는 선수가 되겠다. 팀에 투수든 포수든 열심히 성실하게 배우겠다. 둘 다 자신이 있다. 어깨만큼은 자신있다”고 말했다.

키움 유니폼 입고 포토타임, 원주고 김건희[포토]
1라운드 6순위로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된 원주고 김건희가 키움 고형욱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0년 역사의 KBO리그를 이끌어 갈 신인선수를 뽑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15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명대상선수 및 가족, 구단 관계자와 야구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공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이어 “키움 주전 포수 이지영(37)선배를 닮고 싶다. 나이도 많으신데, 힘드신데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렇게 오래하고 싶다. 한국을 이끌 수 있는 포수가 되겠다. 부모님 감사드린다. 효도해서 좋은 집 살게 해드리겠다. 팀에 보탬이 되고 팬 분들께 우승이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