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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산업 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및 2022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면 개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 웰니스(건강관리) 등 경쟁력있는 관광산업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2022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연계해 개최한다.
올해 트래블마트에는 국내·외 관광 업계 924개 사가 참가한다. 특히 세계 33개국, 140명의 해외 구매자를 서울로 직접 초청해 관광 분야 국내 판매자와 1:1 대면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구미주권까지 대상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동시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1:1 관광기업 상담회(B2B 트래블마트) △서울관광설명회 △서울의료관광 국제토론회 △서울관광홍보존구역 등이다.
관광기업 상담회는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를 사전 연계해 1: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호 관광 시장 동향 공유와 관광상품 정보 및 기업홍보, 연락체계 구축 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구매자 221명(대면 현장 상담 95명), 국내 판매자 390명이 참가하며, 사전상담(PSA)은 1972건이 예정돼 있다.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구매자 114명(대면 현장 상담 45명), 국내 판매자 199명이 참가하며, 사전상담(PSA)은 885건이 예정돼 있다.
이번 관광기업 상담회는 화상 상담과 현장 상담으로 각각 진행된다. 화상 상담은 행사 전 기간 진행되며 현장 상담은 오는 28~29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또한 원활한 화상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통역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지원센터’도 설치된다.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새 일상 관광시대 준비를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or.kr) 및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or.kr) 공식 누리집에서 생중계돼 누구나 볼 수 있다.
서울관광설명회(28~29일)에서는 서울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산악관광 등 서울의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뷰티관광 스타트업(버츄어라이브)도 소개한다. 또한 인천시와 강남구, 관광기업(코메디클럽) 등과 협업해 의료관광설명회도 개최한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토론회(28일)에서는 ‘엔데믹 시대의 혼란에 대응하는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의료·웰니스 관광 전문가가 함께 서울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서울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위원장인 진기남 연세대학교 교수가 진행 및 토론자로 참석하며, 세계건강관광센터(HTWW)의 설립자인 라즐로프즈코(Laszlo Puczko)가 기조 연사로 나서 ‘의료 서비스와 웰니스의 경계’에 대해 연설한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로비에 조성되는 서울관광홍보구역에서는 ‘서울 뷰티·예술 팝업스토어’ 체험구역, ‘진짜 서울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전시구역, ‘시공간 초월 취미’ 체험구역 등 서울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울관광홍보구역에서는 서울시에서 육성, 지원하는 관광스타트업(새싹기업)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요가, 뷰티, 타투,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보구역 경우, 트래블마트 행사에 참가하는 판매자·구매자가 아닌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스케치를 통해 서울특별시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연례회의(29일)와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울관광사전답사여행(30일~10월1일) 등이 준비돼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2022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가 서울 관광시장의 회복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를 맞아 관광업계가 변화된 관광 흐름과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각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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