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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오는 2026년까지 521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지역의 성호시장, 성남중앙지하상가, 신흥로데오거리, 신흥종합상가 상권을 통합하는 특화재생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대강당(수정구 수진동)에서 주민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신흥동, 성남동, 중앙동 일대 17만219㎡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알리고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산성대로 도시재생 계획안을 확정 시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인데, 이를 위해 시는 올해안에 180억원을 확보해 △상권 활력 재생 △성장기업 활성화 △지역특화 문화재생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분야에서 10개의 전략사업을 내년부터 4년간 추진한다.

전략사업으로 시민들의 휴식·산책 공간조성, 중앙지하상가·신흥로데오거리·신흥종합상가 환경개선, 문화행사 등 통합축제를 진행한다.

성장기업 유치를 위한 융복합지원센터를 신축하고, 지역 상인과 기업이 협업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역 상인 대상 마케팅,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하는 지상 6층 규모의 거점공간을 신축·운영하고,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모 등 현장지원센터도 운영된다.

성남시는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벤치 등이 있는 스마트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운전자가 주차장의 빈자리를 스마트폰으로 검색·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과 상권안내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