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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첫 단독 콘서트 ‘러브 프롬.’(LOVE FROM.)을 개최한다. 1일 공연장을 찾은 플로버(팬덤명·flover)는 분홍색 옷으로 맞춰 입고 프로미스나인을 반겼다. 이를 본 백지헌은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핑크였다. 오늘 자신 있게 잘 지켜온 것 같다면 손들어라”라며 “동물 잠옷을 입고 오신 분도 있다. (드레스 코드를 보니)봄날의 햇살 같다”며 감탄했다.
이날 공연은 VCR 속 “마침내 너에게 인사해”, “서로를 떠올리며 함께이길 바라왔던 날들, 기다림 끝에 비로소 찾아온 우리만의 시간” 등 애틋한 멘트와 함께 시작됐다.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유리구두’, ‘디엠’(DM) 등으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칼 같은 떼창으로 공연장을 빈틈없이 메웠다.
박지원은 “첫 콘서트가 끝나고 ‘콘서트가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하고 느꼈다. 그래서 빨리 다음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를 여러분이 즐겨주시고 행복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채영은 “오늘도 플로버와 호흡이 너무 좋다. 어제는 첫 콘서트여서 벅차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차분한 마음으로 하려고 했는데, 오프닝부터 기분이 너무 좋다. 그래서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 프롬.’은 2018년 정식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의 첫 단독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일반 예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프로미스 나인은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7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가든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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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