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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엘링 홀란이 해트트릭을 벌써 3회나 달성했다.
홀란은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3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6-3 완승을 견인했다.
홀란은 전반 34분과 37분, 그리고 후반 19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첫 골은 헤더로 기록했고, 두 번째, 세 번째 골은 간결한 왼발슛으로 터뜨렸다. 압도적인 골 결정적으로 라이벌 맨유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홀란은 벌써 14골로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7골)과는 두 배 차이가 난다.
홀란은 이번시즌 8경기에서 벌써 세 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3골을 넣었고,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다시 한 번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또 하나의 해트트릭을 추가했다.
홀란은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해트트릭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호날두의 경우 2003~2004시즌부터 6시즌간 196경기에서 세 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달성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총 12회의 해트트릭을 달성한 통산 1위다. 현역 중에서는 케인이 8회 기록하고 있다. 라힘 스털링(첼시)이 5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4회로 홀란 위에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홀란은 이번시즌 내로 스털링이나 살라를 추격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까지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스털링이 속한 5회 그룹(톱 10) 안에까지는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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