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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솔직한 발언으로 예능감을 한껏 뽐냈다.
13일 가수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소식좌 산다라박을 과식하게 만든 대선배 비(산다라박/레인스키친)ㅣ시즌비시즌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산다라박이 등장하자 비는 “보면 볼수록 더 어려지고 더 말라는 것 같냐”며 걱정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지금 쪄 있는 시즌이다. 요즘에 조금 술 마실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까 찌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는 믿기지 않은 듯 “이게 (살) 성수기냐 진짜 찐 거냐”라고 재차 물었다.
비는 산다라박을 위해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산다라박은 “쪄 있는 걸 봐야 우리 ‘한입이’들이 안심을 할 것 같다”라며 체중계에 올라섰다. 산다라박의 몸무게는 41.45k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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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비는 산다라박에게 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많이 못 마시지만 조금 궁금해서 집에 술을 쟁여놨다. 와인부터 맥주, 고량주, 산토리는 안 파는데 부산 가서 사왔다”라며 답했고 비는 “먹지도 않으면서 뭘 쟁여놓냐”라고 장난스레 꾸짖었다.
이어 산다라박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평소보다 과식했다. 앞서 요즘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같은 ‘소식좌’ 박소현이라고 밝힌 그는 “박소현 언니랑 밥을 먹으면 밥맛이 떨어진다. 언니가 너무 맛없게 먹는다. 서로 식욕이 떨어져서 둘이 식당을 안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는 산다라박에게 “어제좌 ‘소식좌’에 자고 만남 추구(자만추) 가능하시다고?”라며 물었다. 비는 이해하지 못했다. 산다라박은 “예전에는 ‘절대 안 된다’였다. 이제는 어쩌다 저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면 사귈 수 있다”라고 털어놨고 비는 “이쯤 되면 급한 거다”라며 유교 보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식사를 다 마친 산다라박은 이전에 쟀던 41.45kg에서 400g 증량된 41.85kg를 기록해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