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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원조춤꾼 박진영이 아이브 장원영에 이어 조유리와 신곡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21일 새 싱글 ‘그루브 미씽’(Groove Missing) 발매에 앞서 지난 18일 KBS2 ‘뮤직뱅크’, 1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화려한 신곡 퍼포먼스를 펼쳤다.

‘뮤직뱅크’ 무대에서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깜짝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던 박진영은 이번에 조유리와 함께 춤을 추며 신선한 시너지를 냈다.

이집트 황금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웅장한 무대 연출과 두 사람이 맞춰 입은 금빛으로 반짝이는 의상은 퍼포먼스를 더욱 맛깔스럽게 만들었다.

신곡 ‘그루브백’은 그루브가 살아있는 멜로디 위 탄탄한 가창력이 짜릿함을 선사하는 곡이다. 곡 분위기에 걸맞는 안무는 쫄깃한 동작으로 구성돼 따라추고 싶은 중독성을 안긴다.

장원영에 이어 조유리와 이색조합을 선보인 박진영은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진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4세대 걸그룹 안무도 매끄럽게 소화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뮤직뱅크’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하입보이’ 포인트 안무를 단 10초동안 선보였다.

박진영 특유의 물 흐르듯 유려한 춤선과 디테일을 살리는 춤 센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18일 오후 ‘박진영 하입보이’ 해시태그가 트위터 국내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박진영은 20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그루부백’은 댄스챌린지 음악으로 활용하려던 곡이다. 그러나 숏폼 콘텐츠와 챌린지 확장판 ‘JYP월드 RPD(랜덤플레이댄스Random Play Dance) 투어 2022를 향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음원발매까지 이르렀다는 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박진영은 슈퍼주니어 신동, ‘애제자’ 선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부터 대한민국 서울,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5개 지역 팬들과 함께 한 흥 파티의 열기를 잇는다. 신곡은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진영의 신곡 활동은 2년 3개월만이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