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에서 예능감을 빛낸 개그맨 박나래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박나래는 29일 방송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다리를 크게 다쳤다. 그러면서 내가 덜 행복한가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더라. 십자 중에 일자는 남았다. 여러분을 위해 남아있는 십자인대 하나도 내어드리고 싶다”며 “신체적인 성장판은 멈췄을지 몰라도 예능 성장판은 열려있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트월킹 추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내년 3월이면 다시 출 수 있다고 하더라.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해 내년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박나래는 올해 대상 공약으로 “요즘 유행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처럼 분장하고 MBC 100바퀴 돌겠다. 한남동까지 한강을 헤엄쳐 가겠다”라며 “(대상 수상을)아예 기대를 안 한다. 공약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전현무, 유재석, 김성주, 김구라, 박나래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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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