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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 배우 전수진이 그룹 이달의 소녀 전 멤버인 츄를 지지했다.

전수진은 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한국연예인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번 츄 사태를 기사로 접한 그는 “또 저렇게 한 명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구나’를 느낀다.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며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츄를 응원한다”며 츄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 게 맞냐. 그렇다면 배우협회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 거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인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연매협과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에 츄의 향후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소속사 측은 츄가 2021년 이미 바이포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사전에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츄는 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런 일로 계속해서 입장을 내게 되어 지치고 안타깝다”며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 저는 물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개성 강한 마스크의 배우 전수진은 KBS2'학교 2013' SBS'상속자들' KBS2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주인공 염창희(이민기 분)의 헤어진 여자친구로 로 등장한 바 있다.

다음은 전수진 채널 글 전문.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겁니다...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또 저렇게 한 명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구나 느낌니다....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츄양을 응원합니다.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게 맞나요?

그렇다면 배우협회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계신 건지요?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전수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