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올해 첫 겨울철 체육대회로 유치한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가 2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시에서는 연중 체육대회 개최로 거대한 체육시설 콤플렉스를 상시 가동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장기목표를 정하여 그간 불모지인 동절기 대회유치를 준비해 왔다.

체육의 비수기라는 1월에는 전지훈련팀간 스토브리그전(시즌오프 시기 비공식 리그전)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었다.

특히, 올해는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26개, 시장기대회 13개 및 장애인체육대회 4개대회 등 신규대회 8개가 늘어난 총 46개대회 개최로 작년대비 20%, 238백만원을 증액한 시비 14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수시 도비지원 대회를 10개 내외로 추가 신청하여 연중 스포츠행사로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도내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 발돋움이라는 단기목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월에는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와 태권도승단대회가 개최되고, 3월에는 전국탁구대회, 시장기 3쿠션당구대회 등이, 4월에는 국제대회인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남원시 지양근 교육체육과은 “올해는 공격적인 양적확대를 꾀하고 대회종료 후 종합평가를 거쳐 연말에 역량있는 대회를 선정, 내년부터는 내실화 단계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