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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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시즌2’ 티저. 출처 | 넷플릭스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오는 3월10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더 글로리2’의 2차 티저가 공개돼 팬들을 열광시켰다.

넷플릭스는 9일 티저 예고편에서 끔찍한 학폭 가해자그룹에게 송혜교가 경고했던 “이제부터 하루하루가 스산할거야”라던 복수극을 살짝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인생을 건 ‘지옥행 칼춤’을 준비해온 문동은 역 송혜교는 지난 2004년9월자로 작성된 사건사고접수서를 꺼내들었다.

접수서에는 고데기로 팔이 빨갛게 지져진 사진과 함께 교내에서 문동은이 겪었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이 적혀있었다.

종이를 구겨 던져버린 박연진(임지연 분)은 “용서? 누가 누굴?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라며 낄낄 웃었고, “잘못한 게 없어?”라고 되묻던 문동은의 입가로 섬뜩한 미소가 지나갔다.

박연진이 문동은의 사주를 받고 뒷조사와 미행 등을 하고있는 강현남(염혜란 분)의 차창을 두드리는 모습도 비쳐졌다. 여기에 “아니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라는 박연진의 비웃는 내레이션이 깔렸다.

이어 문동은이 누군가를 면회가서 “뼈가 아리게”라며 위협하는 장면과 스튜어디스 최혜정(차주영 분)이 “뭐야 이거?”라며 배달된 영상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재준(박성훈 분)은 휴대폰 포렌식업체의 명함을 매서운 눈매로 바라보고,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 역시 자신에게 배달된 어떤 영상을 충격받은 표정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어 박연진이 잔뜩 치켜뜬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부웅, 쾅!”하는 문동은의 목소리에 맞춰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현장도 공개됐다. 문동은이 만든 지옥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발생한 듯한 영상이 이어지고 “나의 지옥에 온 걸 환영해, 연진아”라는 섬뜩한 문동은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공개된 예고편에 누리꾼들은 “꺅, 이거 뭐예요...짧은 티저 초반부터 온 몸에 전율이 ㅎㄷㄷ” “사실상 파트1은 빌드업 파트였는데도 그정도 재미였는데 이제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응징을 당하면서 그 패거리들이 하나둘 몰락해나가는걸 볼 파트2는 진짜 미친수준일거같음” “연진아 나 떨려. 드디어 나온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즌 2는 오는 3월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