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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영원히 혼자 살 생각이었다”라는 배우 윤기원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배우 윤기원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윤기원은 제작진에 여자친구를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기원은 “여자친구는 모델 출신의 모델학과 교수로 11살 연하이다”라고 밝혔다. 모델 출신인 그의 키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작진의 질문에 윤기원은 “나보다 3~4cm 정도 크다”라며 당당히 밝혔다. 윤기원의 프로필에는 키 177cm로 기재되어 있다.
윤기원은 여자친구의 도착했다는 전화에 직접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가 데려오는 자상함을 보였다.
차에서 내린 그는 늘씬한 몸매와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기원과 여자친구 이주현은 둘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둘은 한 번씩 이혼 전력이 있으며, 이주현은 아이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주현은 윤기원의 “이혼하고 나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내 인생을 돌아보는 시기였다. 그 말이 와닿았다”라며 호감을 가진 순간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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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은 처음에는 이혼과 아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깊은 사이가 되기 전 자신의 상황을 어렵게 꺼냈다고 한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떠나도 난 괜찮다”라며 헤어짐까지 각오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윤기원은 그 자리에서 “힘든 시간 끝에 당신이 나타나 줘서 고맙다”라며 이주현을 바로잡았다고.
또한 윤기원은 “내 인생에 애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 큰 아기 데리고 와줘서 고맙다. 나 든든한 아들 하나 생겼어”라고 했다며, 이주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짐작게 했다.
이주현은 아들과 윤기원이 “초딩과 초딩의 만남처럼 지내고 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원은 이혼에 대해 “죄진 거 아니다. 우리 인생의 흔적일 뿐이지”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