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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일 중독’에 빠진 아내를 걱정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사업을 하는 중인 30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가 ‘일 중독’이라며 하루 12시간 일하는 것이 고민이라 털어놨다.
사업 전 월급 300만 원 선이었다는 부부는 사업 시작 5년 만에 “월 수익이 8천쯤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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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얘기만 들으면 문제가 많다.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물론 성에 안 차지만 완전히 맨땅에 헤딩은 아니다. 이 정도로 잘 되고 있는 와중에 앞으로도 성장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쓰러져서 한 달 입원하면 그동안 노력한 거 헛것이 된다. 한 끼 먹고 물 안 먹으면 큰일 난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듣기 싫은 소리로 이야기하면 ‘너만 사업하니?’ 네가 무슨 애플이나 아마존을 운영하나. 너보다 할 일이 백만 배는 많은데 너처럼 안 산다. 집중과 효율을 따져야 한다. 집중해서 일을 하고. 일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해야지. 네 남편한테도 맡겨. 왜 일을 네가 다 하려고 하냐. 시너지가 나서 더 큰 힘을 낼 수 있는 거다. 솔직히 직원들 입장에서 보면 오버 엄청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루에 12시간은 너무 과하다. 8시간으로 줄이고 집중해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namsy@sportsseoul.com